카니발 크루즈 F&B 포지션 지원 후기.
1.
면접을 보기전에 CTI 라는 카니발 에이전시에 가서 사전 인터뷰를합니다.
기본적인 이력서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을 도와주십니다.
그리고나서 일정을 다시 잡아서 컴퓨터로 인적성 테스트를 합니다.
66점? 인가 이상이 되어야 합격하고.
모든 질문은 영어입니다.
모든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해야 합격입니다.
질문의 내용은
성격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서비스를 하는데 적합한지에 관련된
질문들 위주입니다.
2.
그리고 영어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듣기문제와 읽고 답하는 문제입니다.
듣기문제는
롤플레이 형식으로 손님이 어떤것에 대한 요구를 하고 알맞은
대답을 고르면 됩니다. 또한 알맞은 단어 넣기
사진묘사 등등의 문제들 입니다.
이거는 80점 이상 받아야 합격입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나 집중력을 요구하고 너무 만만히 봐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카니발 크루즈 면접이 진행됩니다.
이력서와 신청서를 바탕으로 포지션별로 앉아서 대기를 하게 되고
면접은 1:1로 보게 됩니다.
카니발크루즈 면접후기.
저는 한국인 면접 지원자중 세번째로 마지막에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관님은 카니발크루즈 F&B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셨습니다.
들어가서 첫 인사를했고,
면접관님께서 하신 첫마디는
What can I do for you today?
예상밖의 첫 질문이었지만 저는 솔직하게
I want to pass this interview. 라고 했더니
옆에 계시던 관계자분들이 웃기셨는지..아니면 너무 솔직했는지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그래서 영어 이름으로 불러주시면 된다고 했고,
-제 전공이 미술, 디자인이었다는 것에
그럼 그림그릴줄 아냐고? 물어보셨고..
중국어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중국어와 한국어가 어떻게 다른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한국에서 리셉션 경력이있는데 어떤 업무를 했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에 대통령에 대한 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셨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가볍게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너무 진지하게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뉴스를 읽는지 안읽는지 확인 하시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대답 끝에
"아 그래서 너 뉴스를 본다는거네?" 이렇게 물어보셨거든요.
저한테 식음료에 관한 질문을 하시지는 않으셨지만
다른 친구들에게는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와인에 대한것이나 그런것들..
한마디로 모든 것들 경력, 전공, 뉴스, 외국어에 대한 모든 질문을 받았고
제가 느낀 것은. 구체적인 스토리를 물어보시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서비스 경력이 있으면
거기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를 물어보시기 때문에
스토리를 생각해서 준비하는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나가봐도 좋다고 하셔서
저는 나가기전에
Thank you for having me this interview. and It's very honor to be here that.
Have a nice day. 라고 말씀드렸고, 그때 흐뭇하게 웃어주시며
"나도마찬가지야!" 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면접관님께 마무리 인사를 하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저의 카니발 크루즈 면접 후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