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배위의 생활은 폭풍과 태풍 나쁜기상환경 및 갑자기 닥칠수있는 위기상황이 많아 위험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위의 생활은 상당히 쾌적하고 안전합니다. 크루즈는 일반 여객선에서 느끼는 뱃멀미 및 울렁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여객선과 크루즈는 구분하셔야 합니다. 국내에는 아직 크루즈급 규모의 선박을 운행하고 있진 않습니다. 

크루즈라고 명명되려면 크루즈 안에 5성호텔 두개의 규모와 구조가 들어가있어야 합니다. 크루즈에는 모든 생활시설, 스포츠시설, 영화관, 상점, 놀이동산, 수영장, 축구장, 골프장, 잠수정, 헬기 등등 수많은 위락시설과 편이시설들이 즐비합니다. 여객선은 승객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것이 목적이고 크루즈는 배위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여야하며 여행을 목적으로 합니다. 크루즈는 일반적으로 항공모함 크기와 비슷합니다(길이 200M이상 높이 15층건물이상)이런 대형 구조물은 모든 최첨단 항해시스템 및 레이더시스템을 창착하고 있으며 시속 60키로 이상 빠른속도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6성호텔”이것이 크루즈를 한마디로 축약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크루즈의 승무원이 하는일은 육상의 호텔에서 하는 서비스와 똑같습니다.크루즈역사 100년동안 타이타닉을 제외하고 단한번도 침몰하거나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은것이 크루즈 입니다.

크루즈 내의 승무원은 STAFF 과 CREW로 나누어집니다. 크루즈 내의 직업군 직종에 따라 부서에 따라 은 180여 가지가 넘게 존재합니다. 수많은 직군과 직종이 존재하므로 크루 내의 업무는 상당히 분업화 전문화 체계화되어 운영됩니다.

이러한 개인의 직업과 직군에 따라 STAFF 와 CREW로 나누어집니다. STAFF는 주로 선장, 갑판장, 기관장, 엔지니어, IT 개발자, 주방장, 객을 장, 카지노장 등등 크루즈 내에 관리와 운항, 기획 및 관리에 대한 업무영역으로 해당 크루즈 선사의 나라가 소속이 대다수 유럽 및 미국에 베이스를 둔 이유로 STAFF는 백인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영역인 CREW는 프론 데스크(GSA, GSO), F&B 서빙, 하우스키핑, 주방보조,세탁물 관리, 웨이터, 칵테일바, 카지노 딜러,VIP 라운지 서비스, 연극 공연자, 연주자,이벤트 진행자, 쇼 진행자, 면세점 판매원,시설 청소, 시설관리 등등 수많은 직종의 CREW들이 존재합니다. CREW들의 인종도 다양하여 미국, 캐나다, 유럽,중국인, 일본인, 러시아, 핀란드, 카자흐스탄,이란,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필리핀 등등 다양한 나라에서 뽑힌 CREW들이 함께 잘 어울려 공존하며 각자 맡은 직군에 충실히 임합니다.다만 과거 한때 인도와 파키스탄,중동과 미국 같은 인종차별보단 종교적 입장에서의 적대시하는 갈등은 있었으나 이 역시 몇 년 전 크루즈 내에서 갈등을 일으킨 인도 파키스탄 및 중동 CREW를 많이 줄이면서 지금은 크루즈 내에서의 인종차별 및 종교적 갈등은 없어졌습니다.

배에서 일한다는 것이 마치 노예처럼 일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놀랍게도 요즘 크루즈 승무원으로 일한다는 것은 위의 말과는 정반대입니다.

크루즈 내 식당, 카페, 상점 등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크루즈 내의 근무시간은 지상에서 하는 3교대를 하는 호텔 근무와 흡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크루즈 선사들은 복지와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는 북유럽 및 미국을 근거지로 운영하기 때문에 승무원에 대한 근무시간 및 부당한 대우를 할 수 없습니다. 기본 시간을 초과하는 일에 대하여서는 철저히 추가 수당을 지급합니다.
크루즈 내의 업무는 철저히 책임제와 성과 제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자기가 맡은 바 업무량 및 과제를 모두 끝난 후에는 본인의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단 크루즈의 특성상 기상악화나 선상에 특별한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크루즈 내 규율에 따라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기항지에 정박한 여가시간에 아름다운 리조트나 휴양지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돌고래와 수영을 할 수도 있으며 화산섬을 올라가기도 하며 피라미드나 로마의 유적지들을 실컷 관광하며 다닐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같은 장소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지루하게 살아가는 동안에 말이죠.

항상 즐거운 일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승무원은 매력 속에 빠져 일하기에 충분한 직업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항공사 승무원보다 이직률이 적은 것이 크루즈 승무원입니다. 그만큼 크루즈 내 생활에 만족한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기본적으로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는 상태에서 크루즈 승무원의 급여는 결코 작은 금액은 아닙니다.

물론 적다고 생각하면 적을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할 경우 지출하는 방값, 교통비, 식비가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크루즈에서의 받는 급여를 일반적인 국내에서 받는 급여와 동일하게 적용하긴 힘듭니다.

만약 크루즈 내에 서비스 직군(VIP 라운지, 바텐더, 레스토랑, 하우스키핑 등등)으로 취업을 했다면 그러한 직군들은 기본급여 + TIP = 총 소득으로 발생합니다.

외국에서 소득의 경우 TIP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전체 소득이 정해진 급여보다 1.5배 많게는 2배 이상 소득을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본인이 얼마나 기본적 업무 외에 고객에게 성실히 서비스를 했냐에 따라 TIP 급여도 달라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크루즈 승무원의 말에 따르면 본인의 개인적 소비(쇼핑+관광+외식 등)를 한 경우에도 크루즈에서 6개월 근무 후 적게는 1천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까지 개인 통장에 저축을 하는 승무원들도 많습니다.